당구시스템/뒤돌리기

뒤돌려치기 기본

빅볼천사 2012. 3. 16. 19:58

우선 교육전 전제조건을 말하고 시작하겠다.

1. 파이브 앤 하프 시스템을 이해하고 있는 사람

2. 팔로우 스트록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

 

막판에 1,2 포인트를 서로 남겨 놓고 본인에게 뒤돌려치기의 기회가 왔다고 한다면 반드시 맞추어야 한다. 그런데 감으로만 치는 것은 정확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고 확신이 서지 않는다. 이럴 경우 자신의 감각과 계산법을 병행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이때 뒤돌려치기는 파이브 앤 하프 시스템의 응용이라 할 수 있다.

 

그림을 보자

그림에서 보듯 파이브 앤 하프 시스템으로 계산을 하면 간단히 해결 할 수 있다. 물론 팔로우 스트록이 어느 정도 되어야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끊어 치는 것은 금물이다.) 이해가 잘 가지 않는 사람을 위해 단계별로 설명해 보겠다.

 

단계1. 우리가 흔히 빈쿠션을 돌릴 때 말하는 좌하 구석각을 먼저 찾는다.

여러분은 빈쿠션을 돌릴 때 좌하 구석에서 오른쪽 장축 30을 맞추면 왼쪽 장축 20을 맞고 우하 구석으로 간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 이유는 구석의 수구값이 50이기 때문에 30 + 20 = 50이기 때문이다. (이 것이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 파이브 앤 하프 시스템을 참고하라.)

 

상기 그림처럼 먼저 구석각을 확인하고 마음속으로 선을 그어보자.(큐로 재 보아도 된다.) 그러면 제 2적구인 노란색 공이 왼쪽에 있다.

 

2. 노란색 공의 위치까지 평행이동해 본다.

좌측 장축의 포인트가 30으로 늘어났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가 맞추어야 할 곳은 30인 포인트다.

이유 막론하고 내가 우라를 돌려 30 에만 맞게 하면 노란공은 무조건 맞는다.

이제 30을 맞추기 위해 계산을 해 보자.

 

3. 수구의 포인트와 제1 장축의 포인트를 조정해 가며 30값을 맞추어 보자.

상기 그림처럼 맞추면 45 - 15 = 30이 된다.

그렇다면 이제 적구를 때려 흰공이 15 포인트 지점에만 맞추면 되는 것이다.

 

예상 경로를 한번 그려 보겠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4. 자 그럼 15 포인트까지 부드럽게 활로우 샸으로 타격을 해 보자.

 

이제 생각할 것은 상기 그림처럼 얼마만큼의 두께로 적구를 때리면 15 포인트에 맞출수 있을까?

(팔로우 샷으로 10시 반 정도의 회전으로 보통의 스트록 힘으로 때리면 되겠다.) 본인이 계산을 정확히 하였다면 공은 돌아 노란공을 맞힐수 밖에 없는 운명에 처해 있게 된다.

 

지금까지 간단히 우라 맞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였다.

 

참고로 다음 그림을 보자.

그러나 실전에서는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중앙을 기준으로 볼 때 A그림은 제1적구인 적구가 좌우 중앙에 있다. 하지만 B의 경우는 우측 장축에 근접해 있다.

 

B의 경우처럼 공과 쿠션이 근접해 있을 경우에는 쿠션의 탄력에 의해 튕겨나가려는 현상이 커져

결과적으로 계산했던 것 보다 짧게 나오는 현상이 생긴다. 반면 C의 경우는 쿠션과의 거리가 멀어 공이 늘어지는 현상이 생겨 계산했던 것 보다 길게 나오는 현상이 발생된다.

 

A를 자신의 평균 스트록 스피드라고 하면 B의 경우처럼 쿠션에 붙을 수록 스트록을 약하게 해야 한다. C의 경우는 좀 강하게 치면 된다. (참고 : 이것은 빈쿠션을 돌릴 때 내 공이 쿠션에 가까이 있으면 약하게 치고 멀리 떨어져 있으면 조금 강하게 치는 것과 같은 원리다.)

 

키스을 겁내지 말라!!  키스를 피하는 방법이 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