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샷
(Kiss Back Shot)
쓰리쿠션에서 키스(쫑)를 내지 않는 것이 고수가 되는 최고의 지름길이다. 초보자들은 공을 칠 때 키스를 생각하지 않고 대충 치기 때문에 자주 키스가 나서 맞지 않는 실수를 범하게 된다. 키스를 피하는 법에 대해서는 다음에 설명하도록 하고, 이번에는 키스를 이용한 방법을 설명한다.
아래 그림 1의 경우는 아주 얇게 대회전으로 칠 수 있겠지만, 키스를 이용한 샷을 활용하는 편이 오히려 확률이 더 높다. 키스를 유도할 때는 반드시 당점을 하단에 둬야 한다. 무회전으로도 가능하지만, 수구가 가는 방향으로 약간의 회전을 주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다.
(그림 1)
제1목적구의 어느 부위를 맞춰야 키스를 내서 정확하게 원하는 방향으로 수구를 보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그림 2에서 제1목적구를 크게 확대하여 키스를 유도하는 지점을 자세하게 설명하였다. 수구와 제1목적구의 중심점을 잇는 선(초록색)을 가상으로 긋고, 제1목적구의 중심점과 원하는 제1쿠션 지점을 잇는 선(빨간색)을 가상으로 그린다. 초록색 선과 빨간색 선 사이 각도의 1/2 지점에 해당되는 가상의 점을 제1목적구에 정한 후, 수구의 중심을 가상의 점으로 향하게 치면 키스가 나면서 원하는 방향의 제1쿠션 지점으로 공을 보낼 수 있다. 연습을 충분히 해야 실전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림 2)
그림 3과 4도 동일한 방법으로 키스를 내는 예시이다. 연습해 보기 바란다.
(그림 3)
(그림 4)
그림 5의 경우에는 당점을 하단에 주지 않고 상단에 당점을 줘서 키스를 유도한 예시이다. 하단에 주고 키스를 유도할 수도 있겠으나 상단에 주면서 약간 세게 치면 수구가 휘면서 쉽게 쓰리쿠션에 활용할 수 있다.
(그림 5)
세븐당구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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