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를 배운지 꽤 오랜 세월이 흘렀다.
나는 처음에 어깨넘어로 배우다, 친구들과 어울려 치며 실력 향상을 기울이다 보니 오랜세월이 지났는데 아직도 250밖에 못친다. 가끔 실력이 떨어지는 친구와 칠때면 300을 놓기도 하지만... 250이 맞는 것 같다.
최근에는 당구 동영상 강좌가 유투브에 많이 올라와서 관심있게 보고 있는데.... 많아도 너무 많다.
강좌가 기본적인 것을 강의하기 보다는 난구풀이나 3쿠션 위주로 전개되는 것 같아, 처음 당구를 배우는 초보자들은 기초를 어는 정도 습득을 하고 나서 3쿠션을 배우면 좋겠는데...
무작정 3쿠션부터 배우니 3구와 4구의 치수가 달르다고 이야기 한다. 참 우수운 이야기이다.
심지어는 4구를 못친다고 이야기 하는 경우도 있다.
당구 강좌 동영상이 많아져서 좋기는 한데.... 기본을 정확히 알려주는 강좌가 많이 없다.
자세, 스트록, 힘조절, 브릿지..... 배울것이 하나둘인가... 내가 강사가 아니니 이중에 골라서 잘 배워야 겠지만 모두 볼수도 없고... 난감할 때가 많다. 보시는 분들이 잘 보세요.
그래도 우리가 자라던 시절엔 동영상도 없었다. 그렇게 생각해 보면... 요즘이 당구 배우기 위한 환경은 예전보다 훨신 좋다. 그래도 난 영원한 250이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