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회전시스템

<회전 없이 치는 시스템 1>


쓰리쿠션을 좋아하는 동호인이라면 꼭 알아야 하는 무회전 시스템이다. 물론 지금 이 시스템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기본적인 시스템이다. 쉬운 시스템이지만 꼭 연습을 통해 내 것으로 만들어야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다. 4구만을 치다가 쓰리쿠션에 입문한 사람들에게는 아주 유용하고 실전에서 많이 쓰일 수 있다.  

 

 

<그림 1> 에서처럼 내 공의 위치가 쿠션에 가깝게 있는 경우에는 계산하기가 쉽다. 그림 처럼 20포인트 근처에 있기 때문에 내 위치를 20으로 미리 정하고 3쿠션 10의 1.5배인 15를 빼고 남는 수인 5를 1쿠션으로 확정지으면 된다.

하지만 <그림 1>의 경우 내 공의 위치를 미리 정하는 것은 위험하다. 3쿠션의 위치가 어디냐에 따라 내 공의 위치가 바뀌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림 1>의 경우에는 큐를 이용하여 빼야할 숫자(3쿠션 수×1.5) 즉 10의 1.5배인 15를 이용하여 찾아야 한다.

그림의 노란선이 큐라고 생각하고 내 공을 중심으로 내 위치와 1쿠션 위치의 차이가 내가 원하는 15라는 수가 나오는지 여러 번 대입을 해 봐야 한다. 15의 차이가 나는 선은 오직 하나이다. 처음 연습할 때는 1쿠션의 위치를 찾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겠지만 나중에는 한 눈에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림 2>
회전 없이 치는 시스템을 응용한 것이다. 이때 내공의 위치는 제 1 목적구를 맞추는 자리를 내 공의 중심으로 정하면 된다.

<* 주의해야 할 점들>
1. 브리지의 거리는 약 5~7㎝정도로 최대한 가깝게 해야 한다. 이유는 당점의 미세한 차이에도 진로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이 실수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를 무시한다면 언젠간 후회할 것이다.

2. 큐의 각도는 최대한 수평을 이루어야 하며 스피드는 공이 자연스럽게 구를 수 있도록 테이블을 한 바퀴 정도 도는 힘으로 친다.

3. 당점은 정중앙보다는 중앙과 최상단 당점의 중간 정도가 바람직하다. 물론 테이블의 차이에 따라 당점의 높낮이도 조절해야만 미세한 오차도 조절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