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와 담배
세상을 살면서 담배가 몸에 안 좋다는 것을 이제는 누가 강조하지 않아도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당구를 즐기는 많은 동호인들이 당구를 즐기면서 승부욕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경기중 흡연이 유혹을 이겨내지 못하고 줄 담배를 피면서 경기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는 안타까운 마음이 앞선다. 과연 실내 스포치인 당구에서 답배를 배제할 수 없을까하는 의문이 생긴다.
작년인가 당구연맹이 앞장서 당구장 금연을 법제화시킨다고 하였고 올 년말쯤이면 그 법이 실현된다고 하니 기대할 밖에... 사실 이런 법이 시행된다면 초기에는 많은 혼란이 야기 되리란 사실을 당구장을 경영하는 많은 사장님들은 알고 있다. 왜냐하면 많은 당구장 손님중에서 당구하면 담배를 공식화해서 생각하는 분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실 담배가 몸에 안 좋다는 사실을 이들이 모르는 것은 아니다.
당구장에서 흡연을 하면 나쁜점이 하나, 둘이 아니다. 간단히 그 폐해를 나열하면...
첫째, 흡연으로 본인의 몸이 나뻐질 뿐만아니라 같이 경기를 즐기는 동참자까지 건강에 안 좋다.. 그렇다고 흡연하는 손님들을 매몰차게 몰아낼 수도 없고... 언젠가 금연하는 회워제 당구장을 방문하여 게임을 즐긴적이 있었는데... 너무 좋았다... 물론 금연실이 따로 있어 흡연자들이 마치
동물원의 원숭이 처럼 그 안에서 담배피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는 모습이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실내는 공기가 너무도 맑고 좋았었던 기억이 있다. 더불어 집중력도 좋아지고 실력향상이 절로되는 느낌이었다...
둘째, 흡연을 하면 주변이 더러워진다.
흡연을 하는 경기자 또는 동호인들을 보면 담배르 경기중 당구대 위에 놓거나 또는 담배재를 아무곳에나 떨어되어 이들이 경기를 마치고 나서 정리를 하다보면 여기저기 담배재가 널부러져있고 재털이에는 담배꽁초가 수북히 쌓여 있는 모습을 목격하게된다. 누가봐도 별로 기분 좋은 모습은 아니다. 그런데 흡연자들도 본인들이 그렇게 만든 모습을 보면 인상을 찌푸린다는 것이다.
셋째, 담배 냄새는 누구나 좋아하지 않는다.
흡연중에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을 뿐만아니라 나중에 담배재털이에서 모아진 많은 담배재와꽁초는 오랜시간 쓰레기통에 모아질 때까지 그 악치를 풍기고 있다. 매일 매일 담배재와 꽁초를 정리해도 담배를 모으는 곳 근처만 가면 그 악취를 어찌할 수가 없다. 누구도 근처에 가지 않으려 한다는 사실은 누구도 답배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실인데... 한국사람들은 마음이 좋아서 그런지 동반 플레이어가 담배를 피워도 누구하나 뭐라하는 사람이 없다. 흡연자들에게는 참 좋은 나라다. 이런 흡연자 천국이 있을까?
그 외에도 많은 문제점들이 있지만... 생략하기로 한다. 그렇다고 내가 비흡연자인가하면 그 것은
이니다. 나도 적당히 담배를 즐기는 애연가이다. 하지만 밀페된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이 담배를 핀다고 상상을 해보시면 어덯게 될지 상상할 수 있으리라... 거의 너구리를 잡기위해 연기를 피워 그 연기가 실내에 찬 모습... 나중에 목이 칼칼하고 가래가 끓는 것을 느낄 수 있ㄷ... 즉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스스로 건강이 나뻐지고 있다는 것이다.
나도 애연가 이지만 밀페된 공간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은 법제화를 통해서라도 막아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것이 꼭 당구장 만을 지칭해서 표현하는 것이 아니다. 서로의 건강과 즐거움을 위해서... 당구를 즐기는 한두시간 동안 잠시 금연을 하면 어떨까하는 바람이다.